[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] 시니어의 몸은 지난 세월 급변하는 세상에 모든 풍파를 온몸으로 견디며, 누군가의 부모와 사회의 일꾼으로 혹사해 왔다.환갑이 넘은 시니어들에게 치유의 시간이 찾아왔다.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남정호는 무용으로 표현되는 몸의 언어를 만드는 안무가이다. 남 감독은 ‘시니어 즉흥춤 교실’에서 시니어의 내재한 한풀이를 몸으로 토해 낼 수 있는 수업을 한다.나만이 가지고 있는 희노애락을 몸으로 표현하기 여간 쉽지 않다. 그래서 남 감독은 지난 오랜 세월 켜켜이 쌓여있는 몸의 굴레를 벗어 내기 위